초실감 체험형 쇼핑 플랫폼 ‘마켓AR’ 선보여
QR코드 스캔하면 초실감 콘텐츠로 손쉽게 체험
휴대폰 통해 상품 미리 작동·배치해보고 구매
공유앱 방식으로 중소기업에 무료 콘텐츠 제작도
“발품 만큼 실감 나는 손품…온라인에서 3D AR로 깐깐하게 따져보고 사세요”

코로나19로 집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홈족(Home+族)’이 늘어나면서 온라인 구매가 대세다. 재택근무와 개학 연기 등으로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형성 되면서 온라인 쇼핑의 양상도 달라지고 있다. 코로나19 초기에는 마스크나 생수, 라면 같은 생활용품의 구매가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 증강현실과(AR) 3D 기술을 활용한 쇼핑몰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마켓AR’의 AR 3D 기능을 통해 고객이 자신의 생활 공간에 상품을 직접 배치하고 체험이 가능하다.
증강현실(AR) 전문업체 팝스라인은 초실감 AR과 3D기술을 통해 제품의 기능이나 작동원리를 온라인에서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한 ‘마켓AR(market AR) ’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온라인 쇼핑은 오프라인 구매에 비해 저렴한 대신 소비자가 구매하려는 상품을 제대로 체험해 볼 수 없다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팝스라인이 출시한 ‘마켓AR’은 제품의 기능이나 작동원리를 온라인에서도 미리 체험해본 후 구매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마켓AR의 특징은 주로 게임 또는 가구같은 일부 품목에만 한정적으로 활용하던 AR 3D기술을 일반 상품 쇼핑에 적용한 것.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을 360도로 돌려보며 작동해 보고 실제 생활공간에도 배치해 볼 수 있어 온라인 쇼핑의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또 복잡한 사용설명서를 초실감 콘텐츠를 통해 한눈에 볼 수 있고, 구매 전 상품 사진이나 동영상을 가족·친구들과 SNS 상에 공유해 구매의사 결정 과정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팝스라인은 마켓AR을 중소기업을 위해 공유플랫폼으로 운영하고 있다. 초기 입점 기업에게 무료로 3D AR 콘텐츠를 제공해 기능을 효과적으로 설명하는 콘텐츠 제작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마켓AR’의 AR 3D 기능을 활용하면 고객이 휴대폰으로 패키지를 스캔해 상품의 내부구조와 사용설명서를 체험할 수 있다.
마켓AR에 입점한 김선환 하라체어 회장은 “특허받은 제품인데도 하라체어의 우수성을 제대로 알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는데 AR 초실감 콘텐츠가 큰 도움이 됐다”며 “고객들이 춤추는 캐릭터들과 실제처럼 찍은 사진, 동영상을 자신의 SNS 계정에 올려 기업 입장에서는 추가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광고를 하는 부가효과까지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영덕 팝스라인 대표는 “분리형 좌면의자 하라체어, 침구전용 청소기헤드 코니맥스, 건강식품 전문기업 기운찬 처럼 제품력은 우수하지만 효과적으로 홍보를 하지못했던 중소기업 또는 소상공인들로부터 입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마켓 AR이 새로운 경쟁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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